노인들의 능동적인 삶을 지켜나가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5개국 대표자 27명을 비롯해 노인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고령사회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심포지엄과 액티브에이징 관련 논문 발표, 전시회를 한다. 회의 주제는 ‘고령사회를 위한 재설계 프로그램과 환경’이다.
첫날엔 워크숍과 기자회견이 있고 17일에는 기조강연, 심포지엄, 포스터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심포지엄과 시설 견학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에서는 브라질의 알렉산더 카라치 박사가 ‘세계적 고령화 현상과 도전’, ACAP를 조직한 일본의 오가와 다케오 박사가 ‘지역사회에서의 액티브에이징’을 주제로 강연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노인은 부담인가, 자원인가’, ‘노인이 살기 편한 지역사회’, ‘건강 도시를 만드는 액티브에이징’ 등의 주제를 놓고 각국 대표가 발표한다.
특히 10대 후반 척추종양으로 하반신이 마비되고도 맞춤식 여행 프로그램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한 미국의 스콧 레인스 박사가 ‘시니어 넷을 통한 액티브에이징’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남해 ACAP 사무총장인 한동희 노인생활과학연구소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사회가 친고령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ACAP 사무국 055-860-3552, 051-624-5025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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