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완도고속道서광주역IC까지 연장

  • 입력 2007년 5월 16일 06시 54분


광주∼완도 고속도로를 광주 시내까지 연장해 개설하는 방안이 정부계획으로 확정됐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15일 “광주∼완도 고속도로 나주시 영산포 동나주나들목∼서구 매월동 서광주역나들목 구간 17km 연장 개설계획이 최근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광주∼완도 고속도로의 기점을 광주 시내가 아닌 나주시 금천면 동나주나들목으로 하고 완도 입구인 해남군 북평면 남해남나들목까지 70.4km를 4차로로 개설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동나주∼서광주역 구간은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광주∼완도 구간에 덧붙여 총 건설거리가 87.4km로 늘고 사업비도 1조6026억 원에서 4539억 원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광주시내 구간이 제외되면 효과가 반감되고 기존 출발 예정지점인 나주시 금천 산포면 일대에 건설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의 연계 발전에도 장애가 된다”며 연장건설을 건의해 왔다.

동나주∼서광주역 구간은 늦어도 2009년 착공해 혁신도시 건설에 맞춰 2012년 안에 완공되며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은 2017년 말 개통 예정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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