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 유천교∼구마고속도로 왕복 10차로(길이 1020m, 폭 50m)를 이날 개통한 데 이어 17일에는 달성군 명곡 택지∼본리 택지지구(길이 800m, 폭 30m) 왕복 6차로를 개통하기로 했다.
유천교∼구마고속도로 구간 개통으로 대구 성서공단의 물류 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명곡 택지∼본리 택지지구 도로가 개통되면 화원 나들목∼유천교 도로와 부근 국도 5호선에서 상습적으로 빚어지고 있는 교통 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종합건설본부는 또 팔공산 순환도로(동구 파계로∼경북 칠곡 동명·길이 3.1km) 확장 사업(2차로→4차로)도 마무리해 20일 이 구간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동구와 경북 칠곡, 군위 방면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주말 팔공산 순환도로 일대의 교통 체증이 완화되고 이 일대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인 구마고속도로 현풍 나들목∼달성2차산업단지∼국도 5호선 건설 구간(길이 8.66km, 폭 40m) 중 현풍 나들목∼달성2차산업단지 구간(4.2km)이 31일 우선 개통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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