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내신반영률 확대…서울시교육청 특목고 입학요강 승인

서울시교육청은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실업계 특수목적고의 2008학년도 입학 전형 요강을 17일 승인했다.

외고는 특별전형 선발 비율이 지난해 40∼50%에서 올해 25∼33%로 낮아졌으며 내신실질반영률이 평균 7% 안팎에서 30% 안팎으로 높아졌다.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대일, 명덕, 서울, 이화외고 등 4개교 119명이다. 토플 성적은 2008학년도 입시까지는 전형에 반영되지만 2009학년도부터는 제외된다.

서울과학고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한성과학고는 일반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도입하고 특별전형에서 학교장추천자전형 선발 인원을 5명 줄이는 대신 각종 대회 입상자 전형 선발 인원을 5명 늘렸다.

예술고는 지난해와 전형 방법이 같으며, 서울체고는 체력우수자전형을 폐지했다. 경기기계공고는 특별전형에서 관련 자격증 소지자 전형을 신설했다.

내년에 개교하는 서울국제고와 세종과학고의 전형 요강은 다음 달 초 공고될 예정이다.

이들 고교의 주요 입학 전형 내용은 동아닷컴(www.dongA.com)과 해당 학교 홈페이지 및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2008학년도 외고, 과학고, 예술고, 실업계 특목고 입학전형 요강(한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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