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뤄진 조치다.
박재영 행자부 지역균형발전지원 본부장은 18일 “기획예산처의 감독을 받는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해외출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지방공기업에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공기업 임원들의 모든 외유성 해외출장을 전면 유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방공기업 임원은 사장, 이사장, 상근이사, 감사 등이다.
하지만 지방공기업 임원과는 달리 지방의회 의원의 외유성 해외출장은 중앙부처나 지방정부가 감독할 권한이 없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 감사들의 외유성 남미 출장 논란을 조사하기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예산처는 귀국한 감사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출장 추진경위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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