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방제 시연회는 18일 오후 충남 서천군 한산면 용산리에서 열렸다. 이 헬기는 전장 2.5m, 프로펠러 길이 3.9m에 30마력급 엔진을 장착했으며 25L가량의 약제를 싣고 방제 비행을 할 수 있다. 개발팀에 따르면 RemoH-C100은 절반 정도는 자동 조종이 가능해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조종할 수 있고 주파수 장애 회피 기술과 비행거리 제한 설정 등 이전 헬기보다 향상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
석 교수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16대의 무인방제헬기는 모두 일본에서 비싼 값에 들여왔다”며 “이번 개발로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즉각적인 부품 조달과 유지 보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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