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시내 김밥전문점 92곳과 패스트푸드점 72곳 등 164곳에 대해 위생지도 및 조리식품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밥전문점 2곳에서 만든 김밥에서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식중독 균이 검출된 김밥은 중구 남대문의 K김밥전문점과 강북구 미아동의 H김밥전문점에서 만든 것이며 서울시는 이들 2개 업소에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서울시는 또 김밥전문점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유통기한을 넘긴 어묵을 조리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종업원이나 업주가 건강진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업소 등 5곳을 적발하고 해당 자치구에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통보했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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