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은 최근 부산시민 247명과 타 지역 거주자 253명 등 500명을 대상으로 ‘불법 옥외광고물 실태와 관리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부산지역 옥외 광고물의 인상이 어떠한가’에 대해 54%가 ‘나쁘다’고 응답한 반면 8%만 ‘좋다’고 밝혔다.
또 타 지역 주민들에게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어떠한가’를 문의한 결과 42%가 ‘나쁘다’고 말했다.
옥외 광고물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39%가 ‘너무 많은 수량’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29%), ‘원색적인 색채’(16%), ‘설치 위치’(14%) 등의 순이었다.
옥외 광고물이 보기 싫은 지역으로는 ‘유흥업소 주변’(49%)이 가장 많았으며 ‘간선도로변’(21%), ‘일반 상점가 주변’(16%), ‘아파트 상가’(13%) 등이었다.
응답자들은 광고물 설치 및 개선을 위해 ‘시민과 업주의 의식개선’(39%), ‘우수 시범사업 확대’(36%), ‘강력한 단속’(23%)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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