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비관' 40대 권총자살

  • 입력 2007년 6월 3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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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5시56분께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주차장 옆 벤치에서 김모(47) 씨가 자신의 오른쪽 관자놀이에 권총을 쏴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가 숨진 현장에서는 2차대전 당시 제작된 낡은 권총 1정과 모친에게 보내는 유서 1통, 소주 2병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업에 실패한 뒤 10년 전부터 노숙을 하고 떠돌아다녔다"는 유족 진술과 유서 내용에 따라 김씨가 사업 실패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권총 입수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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