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날 개장한 전남 신안 우전해수욕장 등 도내 4개 해수욕장에는 예년보다 개장이 일러 가족, 연인 단위로 각각 수백¤수천 명이 찾아 초여름 더위를 식혔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등 제주 해안 곳곳에도 3만여 명이 찾았고, 개장을 앞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과 충남 해안국립공원, 경남 진해 해양공원에도 행락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제2회 태화강 물축제'와 '2007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마지막날을 맞은 울산에도 전국에서 온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7만여 명이 축제와 경기를 즐겼다.
전주 서신동 일대에서는 6.15 공동선언 7주년기념 '통일염원 단축마라톤대회'가열려 2800여명의 건각들이 바람을 가르며 체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110만송이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울산대공원도 부산과 대구, 경남과 경북지역에서 온 3만여명의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용인 에버랜드에 5만여 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과천 서울대공원, 인천대공원, 대전 엑스포공원 등 유명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국립공원 설악산에 6000여 명을 비롯해 공주 계룡산과 충북 속리산, 광주 무등산,대구 팔공산 등 유명산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신세계첼시가 세운 국내 최대규모의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는 지난 1일 개장 첫날 5만여 명이 찾은데 이어 이날도 전국에서 몰린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뤄 주변 교통이 평소 주말에 비해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오후 들어 행락차량이 서울로 돌아오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죽전 4㎞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강천터널¤여주 13㎞ 구간 등 상습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
디지털뉴스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