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경남 대학들 예비신입생모시기 경쟁

  • 입력 2007년 6월 5일 07시 08분


부산 경남지역 대학들이 야간 자율학습 간식 제공, 도서 기증, 고교 개교기념일 챙기기 등 다채로운 홍보전으로 일찌감치 예비 신입생 모시기에 나섰다.

동의대는 대학 홍보모델과 도우미 30여 명을 동원해 야간자율학습 중인 고3 수험생에게 햄버거와 콜라 등 간식을 제공하는 ‘해피 야자’ 이벤트를 벌였다. 인제대는 지난달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전국 65개 고교에 우수도서 3250권을 기증했고 재학생들은 지난달 출신 고교 은사나 후배에게 대학 정보를 알리는 편지와 e메일을 보냈다.

신라대는 지난해부터 개교기념일을 맞은 고교에 대형 떡케이크와 축하메시지, 대학홍보 자료를 보내는 ‘고교 기념일 경축 행사’를 벌이고 있다.

경성대는 올해부터 고교 초청 대학설명회에 일반계 고교뿐 아니라 실업계 고교 30곳을 초청해 매년 입학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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