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검 관계자는 6일 "매주 수사결과를 정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번 주는 수사분량이 다소 많아 발표가 늦춰질 수도 있다"며 "늦으면 다음주 초께 수사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대상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한 건씩 수사결과를 풀어낼 수는 없다"며 "사건 유형상 소환조사가 많아지거나 압수수색, 계좌추적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사건을 수사할 때는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오는 11일 일선 수사관들의 정기 인사이동을 앞두고 실제 수사할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주에는 검사실별로 진행중인 것을 정리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까지 모두 74건의 압수수색과 78건의 통신사실확인, 40건의 계좌추적을 벌인데 이어 6일에도 특례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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