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20분경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이모(55) 씨의 돼지농장 인부 막사에서 조선족 정모(62) 씨와 정 씨의 부인(60)이 흉기에 찔려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축사에서 100m 쯤 떨어진 야산에서 같은 농장 인부 윤모(58·조선족) 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한 윤 씨가 숨진 정 씨 부부를 살해하고 축사에 불을 지른 뒤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불법 체류 상태로 5개월 전부터 이 농장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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