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완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이유 돈받은 혐의 영장청구

  • 입력 2007년 6월 7일 03시 00분


제이유그룹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최재경)는 제이유 측에서 세금 감면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희완(51) 씨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씨는 2004∼2005년 제이유 측으로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는데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혐의다. 한편 김 씨는 검찰 조사에서 제이유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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