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시행 "자기계발 늘었지만 월요병은 더 심각해져"

  • 입력 2007년 6월 7일 11시 58분


직장인들은 주 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자기계발 기회가 늘어난 반면 월요병은 더 심각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주 5일 근무하는 직장인 384명에게 '주 5일 근무제 후 직장생활의 긍정적ㆍ부정적 변화'(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자기계발 확대로 업무역량 높아졌다'(48.4%)와 '월요병이 더 심각해졌다'(71.9%)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가정생활에서 일어난 긍정적 변화(복수응답)로는 '나와 가족 모두 신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46.1%)가, 부정적 변화로는 '한달 생활비가 늘었다'(60.2%)가 각각 1위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에게 주 5일 근무 시행으로 이전에 비해 주말 여가 활용에 변화가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주 5일제 이전과 비슷하게 주말을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0.8%, '이전과 다르게 쓰고 있다'는 응답은 49.2%였다.

응답자들은 주 5일 근무제 시행 후 주말에 주로 하는 일(복수응답)로 '수면 등 휴식을 취한다'(35.9%), '문화생활'(34.1%), '직무 관련 자기계발'(29.9%), '주말여행'(29.9%), '취미생활'(17.2%) 등을 꼽았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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