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 책을 독자적으로 배포하기로 결정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각계에서 1만4000여 권의 주문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문된 1만2000여 권을 분류한 결과 전국 39개 고등학교에서 4700여 권을 신청했다. 또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2100여 권을, 학부모들이 1500여 권을 각각 신청했다.
이 밖에 대학에서는 교양과목 교재와 취업준비를 위한 수험서로, 군부대는 정훈 교재로, 중소기업은 신입사원 교육용으로, 학원 강사는 논술 교재용으로 활용하겠다며 책을 주문했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박찬호 전경련 상무는 “처음 배포를 결정했을 때는 궁금해서 신청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책을 먼저 받아 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요청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부산 국제고 경제 담당 송모 교사는 “전경련 교과서는 2006년 자료까지 들어 있고 기존 교과서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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