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민이 요령과 지식이 부족해 정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지역 혁신과제의 하나로 이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신청자의 정원을 대상으로 3, 4월에는 비료 주기, 5∼7월은 병해충 방제, 11∼2월은 가지치기 작업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다.
4일부터 10일까지 1차 접수를 한 결과 30여 가구 주민들과 교육청, 경찰서 등 지역 관공서 15곳이 신청해 일부 가구와 대부분의 관공서 정원에서 병충해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방제 작업 이후 해당 주민과 관공서 등이 감사의 글을 잇달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2차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며 “사업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054-730-6318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