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정원수 가지치기 찾아가 해드려요”

  • 입력 2007년 6월 12일 06시 49분


경북 영덕군이 가정과 관공서 등의 정원수를 무료 관리해 주는 ‘찾아가는 정원수 관리’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영덕군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민이 요령과 지식이 부족해 정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지역 혁신과제의 하나로 이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신청자의 정원을 대상으로 3, 4월에는 비료 주기, 5∼7월은 병해충 방제, 11∼2월은 가지치기 작업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다.

4일부터 10일까지 1차 접수를 한 결과 30여 가구 주민들과 교육청, 경찰서 등 지역 관공서 15곳이 신청해 일부 가구와 대부분의 관공서 정원에서 병충해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방제 작업 이후 해당 주민과 관공서 등이 감사의 글을 잇달아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2차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며 “사업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054-730-6318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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