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우도형]알차고 값싼 여름방학 캠프 많았으면

  • 입력 2007년 6월 14일 03시 08분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중고교생을 위한 캠프와 체험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어 해외 캠프, 과학 캠프, 자연생태 캠프, 레포츠 캠프, 인성문화 캠프, 1일 체험 캠프 등 다양하다. 일부 캠프는 참가비용이 너무 비싸 위화감을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 단 며칠간의 행사인데도 400만∼500만 원이나 하는 해외 캠프가 수두룩하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희망을 주고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을 제공하는 데는 인색하고 방학 특수를 노려 돈벌이에 너무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지방자치단체나 캠프 운영 단체는 영리를 떠나 청소년이 자연을 만끽하며 자립심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더 저렴하고 의미 있는 캠프를 많이 운영했으면 한다.

우도형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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