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11일자 A12면 참조
서울 성동경찰서 황모 경사는 13일 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징계 조치의 부당함을 알리려는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성동경찰서 우모 서장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황 경사는 또 우 서장이 서울경찰청 감찰 계통에서 압력을 받아 징계 대상이 아닌 부분에 대해 징계한 의혹이 있다면서 우 서장을 직권 남용으로도 고소했다.
한편 이날 경찰청은 우 서장과 금천경찰서 엄모 서장에 대해 전보 발령하는 한편 서면경고 조치했다. 엄 서장은 3월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시위 차단 과정에서 모자를 쓰지 않은 부하 직원을 손바닥으로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