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배재대 연구센터에 150억 정부지원

  • 입력 2007년 6월 14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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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는 교내 대학바이오진단융합센터의 ‘시장선도형 분자세포 진단제 개발 및 상용화 클러스터 사업’이 산업자원부의 지역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산업자원부에서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배재대가 주관 기관인 이번 사업에는 바이오니아 등 5개 관련 업체와 충남대병원 지역암센터, 충남대 생명과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핵산생화학연구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항체상용화사업팀, 대전첨단산업진흥재단 바이오사업단 등 10개 협력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단은 암 및 감염성 진단제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단백질 및 핵산 기반 진단제 개발과 상용화 △췌장암 체내 진단제 개발 △진단제 개발을 위한 중개 임상연구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기존 엑스포공원 인근의 바이오진단융합센터를 기반으로 연구에 집중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대덕테크노밸리 내 소유 용지에 연면적 1만6500m² 규모의 산학협력 상용화기술원을 설립한 뒤 분자세포 진단기술 관련 기업체 및 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동북아 유일의 진단기술 특화 클러스터 를 구축할 계획이다.

배재대 바이오진단융합센터 서경훈 센터장은 “진단제 개발 분야는 바이오 신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시장 규모가 크다”며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부터 연간 300억 원의 매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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