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현역 입영 대상자 윤모(30) 씨는 2004년 6월부터 올해 2월 복무를 마칠 때까지 H사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일하는 것처럼 병무청에 신고하고 실제로는 이 대학 산하 연구소에서 지도 교수와 함께 금형장치개발연구에 종사해왔다.
검찰은 12일 윤 씨를 불법 파견한 H사 대표 김모(51) 씨를 입건하고 윤 씨에 대해서는 병무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해당 대학 연구소는 "금형장치개발에 필요한 기계가 우리 대학에만 있어 업체에서 불가피하게 파견 근무를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혜진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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