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초구 반포동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옥상(4025평)을 비롯한 55곳 9732평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 마포구 한국여성재단 빌딩, 양천구 CBS방송국, 은평구 시립은평병원, 중구 남대문경찰서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아울러 최근 시의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옥상 녹화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해 건물 옥상 1만여 평을 추가로 녹화하기로 했다.
올해 계획된 옥상 녹화 면적 2만 평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추진된 면적 6451평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서울시 최광빈 조경과장은 “땅값이 비싼 도심 지역에서 녹지를 확보해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대기오염을 줄여 나가려면 방치된 옥상 공간을 녹화하는 게 필수”라며 “2010년까지 10만 평에 이르는 옥상을 녹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울러 옥상 녹화 사업을 쉽게 이해하도록 8월 말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옥상에 조성된 ‘초록뜰 정원’에서 매주 목요일에 사업설명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조경과 인터넷 홈페이지(green.seoul.go.kr)를 이용하면 된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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