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헌혈을 시작한 것은 학창시절인 1990년. 우연히 동료들과 함께 헌혈 차에 오르면서부터다. 그 후 지금까지 매달 한두 차례씩 헌혈을 해 왔다. 채혈량이 한 차례에 400∼500cc임을 감안하면 모두 10만 cc 정도로 100여 건의 중환자 수술을 할 수 있는 양이다.
그는 각종 표창을 받은 것은 물론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헌혈 레드카펫’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헌혈 횟수가 100회 이상 돼야 한다.
조 소령은 “헌혈은 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와 사랑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도 알게 해 준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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