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1975년과 2005년의 전북지역 15개 주요 농작물의 재배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재배면적은 30만7000ha에서 18만1000ha로 41% 줄었으나 생산량은 오히려 108만 t에서 120만 t으로 1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배면적은 보리가 10만2000ha에서 1만2000ha로 가장 많이 줄었고, 벼가 16만3000ha에서 14만3000ha, 무와 배추 등 김장채소가 9000ha에서 3000ha로 각각 감소했다.
사과와 배 등 과수는 900ha에서 1900ha로, 고추와 마늘 등의 양념류는 6900ha에서 8800ha로 늘었다.
생산량은 쌀이 63만7000t에서 71만8000t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양념류가 2만 t에서 6만3000t으로, 과수가 6000t에서 3만9000t으로 각각 증가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