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경제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협의회 천규승 사무국장은 학교 교실에서의 경제 교육 실태를 이 같이 소개했다.
천 국장은 "일반계 고교 2, 3학년의 경우 사회 영역의 경제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25.4%밖에 안 되며 경제관련 과목인 과학영역의 가정과학, 교양영역의 생활경제를 택한 학생도 각각 14.1%, 10.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제 기본원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수업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사회과의 총 수업 시간에서 경제교육이 차지하는 비중도 6.1%로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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