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원광대에서는 “대운하를 민자로 한다는데 누가 들어오겠느냐(투자하겠느냐)” “합당과 연정의 구별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등으로, 6월민주항쟁 20주년 기념사에서는 “군사독재의 잔재” 등의 용어로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을 비판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전체회의는 따로 소집한 게 아니라 예정돼 있던 정례 전체회의”라며 “한나라당이 고발을 해 온 상황인 만큼 전체회의에서 다룰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노 대통령의 원광대 발언과 6월민주항쟁 20주년 기념식 행사 발언에 대해 실무부서 차원에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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