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흑산도 첫 홍어 삼합축제… 10월 1일부터 3일간

  • 입력 2007년 6월 18일 06시 41분


전남 신안군 흑산도 특산물 홍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신안군은 17일 “신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홍어 주산지인 흑산도에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제1회 ‘홍어 삼합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어 삼합’이란 홍어에 묵은 김치와 삶은 돼지고기를 얹어 먹는 남도 음식의 하나로 이 지역 잔칫상에는 빠지지 않는 별미.

이번 삼합 축제에서는 신나는 어촌 체험과 함께 풍어제, 홍어 무료 시식회, 홍어잡이 체험, 홍어 즉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또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홍어, 우럭, 전복 등 각종 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며 흑산도 산악 등반대회와 용머리재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도 홍어잡이 배는 모두 9척으로 척당 연간 4억 원가량의 위판액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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