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외국어대가 2월28일~3월9일 신입생 중 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의식 실태분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성친구 선택시 중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73%(467명)가 `성격'을, 10.4%(66명)는 `외모'를 꼽았다.
그 다음은 `관심사ㆍ취미'(9.1%), `종교(2.7%), `학벌'(1.1%)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남학생은 성격 69.4%, 외모 14.9%, 관심사ㆍ취미 9.6%였고, 여학생은 성격76.8%, 관심사ㆍ취미 8.8%, 외모 6.8%였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서는 `안된다'는 답변이 49.1%(311명)로 `할 수도 있다'(48.9%)는 응답과 비슷했다.
낙태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허용될 수도 있다'(66.1%)는 답이 `어떤 경우에도 안된다'(31.7%)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낙태 허용에 대해서는 남학생(59.4%)보다 여학생(71.7%)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성교제시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남학생들은 `경제적인 문제'(33.1%)를 최고로 꼽은 반면 여학생들은 `시간적인 문제'(40.4%)를 가장 많이 선택해 이성관계에서 남녀 간 역할과 시각의 차이를 드러냈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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