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22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05% 올라 전주(9∼15일)의 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서울 아파트 값은 3월 셋째 주부터 12주 연속 떨어지다 6월 들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름폭이 미미해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 많다.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0.21%)로 제2롯데월드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부근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다.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는 전 평형이 3000만 원가량 올랐고 매물도 상당수 회수됐다.
한편 경기 성남시 분당 등 5대 신도시는 중대형 평형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폭(―0.03%)이 다시 커졌고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1% 올랐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아파트 매매가 주간 변동률(단위: %) | |||
서울 | 신도시 | 수도권 | |
5월 12∼18일 | ―0.10 | ―0.05 | ―0.06 |
19∼25일 | ―0.08 | ―0.09 | ―0.04 |
5월 26일∼6월 1일 | ―0.02 | ―0.01 | ―0.04 |
6월 2∼8일 | 0.03 | ―0.05 | ―0.02 |
9∼15일 | 0.03 | ―0.01 | ―0.01 |
16∼22일 | 0.05 | ―0.03 | 0.01 |
수도권은 서울과 신도시 제외. 자료: 부동산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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