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월미도 운행 도심관광열차 노선 결정

경인전철 동인천역에서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월미도를 오가는 관광열차 노선이 잠정 결정됐다.

인천시는 24일 동인천역∼신포시장입구∼인천우체국∼옛 인천경찰청 청사∼인천역∼월미도를 오가는 9.6km 구간의 관광열차 운행노선을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교통공사가 서울대 연구팀에 의뢰한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른 것.

시는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개최에 맞춰 2009년 7월 관광열차를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노면 전차와 모노레일 등 2종류의 차량 시스템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데 1량에 60명을 태울 수 있는 노면 전차의 도입이 유력하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