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 따르면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4곳의 광역시가 8일 제출한 자기부상열차 유치신청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인천이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시범 노선 ‘우선협상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시범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에 건설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국제업무 1단지∼용유역을 잇는 6.1km 구간.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1년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2년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무료로 운행할 예정.
자기부상열차는 선로와의 접촉 없이 떠서 주행을 하기 때문에 마찰 소음이 적고(65dB 이하) 고무, 철과 같이 인체에 유해한 분진이 없다. 또 곡선 통과 능력이 우수해 복잡한 시내 노선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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