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율 높은 외국항공사 7곳 내달 6일까지 특별점검 실시

  • 입력 2007년 6월 27일 03시 00분


건설교통부는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낸 PMT항공 등 국내에 취항하는 7개 외국항공사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가루다(인도네시아), 이란(이란), 사할린, 블라디보스토크, 달라비아(이상 러시아), 로열크메르, PMT항공(이상 캄보디아) 등 최근 5년간 2건 이상의 사망사고를 냈거나 고장으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높은 항공사들이다.

점검은 25일부터 7월 6일까지 항공안전감독관 10명이 실시하며 점검 결과 안전운항, 정비, 비상대응태세, 승객 처리 절차 등에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해당 항공사에 안전 개선을 지시하는 한편 소속 국가 정부에도 감독 강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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