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위암-간암 줄었지만 전립선-자궁암 늘어

  • 입력 2007년 6월 28일 06시 53분


전북도내 암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대장암과 전립선암, 자궁암 등 일부 암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7대 주요 암환자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1995년 10만 명당 146.1명이던 사망자가 2004년에는 124.4명으로 줄었다.

종류별로는 위암이 10만 명당 42.5명에서 22.9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간암이 29.1명에서 20.1명, 폐암이 25.9명에서 24.1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1995년 1.2명에 그쳤던 전립선암은 2004년 4.2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고 자궁암은 1.4명에서 4.0명, 대장암은 6.4명에서 10.8명, 유방암은 3.4명에서 5.2명으로 각각 늘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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