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금속노조 중앙 간부 3명과 전국 14개 지역별 지부장 등 검거 대상 17명은 25¤27일 전국 33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8400명을 동원해 권역별 불법파업을 전개하면서 24억7000만 원의 생산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벌어지는 전국 총파업과 관련한 법적 책임도 함께 묻는 등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대상 17명 이외에도 금속노조 지도부 6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해 둔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26일 울산상공회의소에 진입해 현대자동차 파업 반대시위용 물품을 파손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9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은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파업을 주도하는 노조간부들은 엄중한 사법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특히 회사 임직원들을 폭행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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