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A스튜디오(250평)에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을 마쳤고 다음 달 23일까지 윤인호 감독의 ‘더 게임’이 촬영된다.
단일 스튜디오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B스튜디오(500평)에서도 임필성 감독의 ‘헨젤과 그레텔’이 다음 달 15일까지, 안권태 감독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다음 달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촬영될 예정이다. 이어 8월 25일부터 한 달간 이상기 감독의 ‘무방비 도시’가 스튜디오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실내 스튜디오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최근 부산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부산에서 로케이션하는 영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부산에서 촬영한 장편영화는 영화 ‘밀양’을 비롯해 21편으로 집계됐으며, 방송 드라마와 CF 등 기타 영상물 19편도 부산에서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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