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광주 서구 농성동)과 분리된 광주경찰청은 ‘시민 감동, 빛의 경찰’을 캐치프레이즈로 도시형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은 도시·인권·문화경찰로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범죄 취약 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진술녹화시스템 적극 활용, 외국인 인권보호센터 확대 운영 등을 주요 치안시책으로 정했다.
광주경찰청의 총 인원은 3895명으로 6개과, 3개 담당관실을 두고 광주 5개 경찰서를 관할한다.
직할대로 경찰특공대, 4개 기동중대, 4개 방범순찰대 등이 있으며 5개 경찰서 통합 112신고센터와 원스톱지원센터, 교통관제센터를 운영한다.
광주경찰청은 광산구 소촌동에 짓고 있는 청사가 완공되는 12월까지 동구 광산동 옛 전남도청 건물에서 업무를 본 뒤 이전할 계획이다.
하옥현 광주경찰청장은 “도시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서비스 시스템을 갖춰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청식은 3일 오전 10시 이택순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2일 오후 7시 반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청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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