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한미FTA체결 노 대통령 하야해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1일 오전 영등포 민주노총에서 한미FTA 체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범국본은 "노무현 정권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정당성이 없는 이 협상을 미국의 일정에 따라 강행했고 각계 각층의 우려와 반대속에 마무리짓고 협정문에 공식서명했다"며 "노 대통령은 자신의 월권과 독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국본은 또 "망국적 협상으로 인해 고통받을 각계 각층과 연대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에서 밀실합의와 같은 한미FTA 타결을 지지한 정치인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