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화가

영상 해설, 연기를 곁들인 오페라 ‘음악으로의 여행’이 13일 오후 7시 반 인천 계양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인천에서 세 번째로 탄생한 오페라단인 ‘임미희 오페라단’의 첫 정기연주회.

광고 음악이나 휴대전화 컬러링에서 자주 접했던 아리아나 가곡, 크로스 오버 곡 등 20곡 정도가 1∼3부로 나눠 연주된다. 또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도 선보인다. 해설은 연극인과 오페라 단원들이 번갈아 맡게 된다.

15명의 오페라 단원은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활동하는 성악가로 구성됐다. 임미희(43·여) 단장은 인천여고를 나온 뒤 경희대와 이탈리아 로시니 국립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 오페라단은 3일 인천 연수구 옥련여고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앞으로도 구민회관이나 복지관에서 음악회를 마련할 계획.

첫 정기연주회의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032-265-868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