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인력자원개발센터 이상용 책임연구원은 9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 여성정책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의 여성 실업률은 4.2%로 전국 평균(2.9%)에 비해 1.3%포인트나 높았다.
이는 서울(4.1%), 부산(3.1%), 대구(2.9%), 인천(3.5%), 광주(3.1%), 울산(3.2%)에 비해서도 0.1∼1.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47.1%로 서울(51.9%), 대구(49.8%), 광주(48.2%), 인천(47.9%)에 비해 낮았다.
반면 지난해 대전지역의 여성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7000개나 늘어나 인력수급에 엇박자가 나타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일자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 개,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2000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은 5000개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일자리가 늘어나는데도 실업률이 줄지 않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적은 것은 안정된 일자리가 아닌 단발성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고용구조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큰 만큼 대전시는 정보통신·관광·의료·교육·문화 등 고용 흡수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전국 7대 도시 여성실업률 및 경제활동 참가율 | ||
순위 | 실업률(%) | 경제활동 참가율(%) |
1 | 대전(4.2) | 서울(51.9) |
2 | 서울(4.1) | 대구(49.8) |
3 | 인천(3.5) | 광주(48.2) |
4 | 울산(3.2) | 인천(47.9) |
5 | 부산(3.1) | 부산(47.1) |
6 | 광주(3.1) | 대전(47.1) |
7 | 대구(2.9) | 울산(41.9) |
자료: 대전발전연구원 |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