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최경주 선수의 우승을 빌어요”

  • 입력 2007년 7월 12일 06시 55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대회 6승을 기록한 최경주(37) 선수의 고향 전남 완도군 군민들이 우승이 계속 되기를 염원하는 소망패를 새겼다.

완도군은 10일 완도읍 개포리 최경주공원에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해 최 선수의 모교인 화흥초등학교 골프클럽 꿈나무 선수, 완도군 골프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패 제막식을 가졌다.

주물 동판으로 제작된 소망패에는 최 선수의 우승을 기원하는 소원문, 우승 기록과 앞으로도 우승이 계속되기를 염원하는 군민의 열망이 담겨 있다.

김 군수는 “세계 무대에 우뚝 선 최경주 선수는 완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값진 브랜드이자 자랑거리”라며 “최 선수가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면서 소망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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