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악기 박물관 홍천에 세운다

  • 입력 2007년 7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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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서석면 검산2리 속칭 명동마을 마리소리골에 국악기박물관이 들어선다.

국·도비 8억3500만 원을 들여 건립하는 이 박물관은 2470m² 터에 연면적 489.9m²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이 국악기박물관은 국악작곡가 이병욱 씨가 10여년 전 산세가 수려한 마리소리골을 찾아 100m² 규모의 토굴연습장을 마련한 뒤 전국의 국악인 및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건립이 추진됐다.

박물관 1층 전시관에는 이 씨가 소장한 17종의 희귀 국악기를 비롯해 45종의 국악기가 전시되고 2층에는 자료실과 관리사무실이 들어선다.

홍천군은 최근 3000만 원을 들여 박물관 집기와 국악기 구입에 나섰고 내부공사가 끝나는 11월에 정식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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