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 시위

  • 입력 2007년 7월 13일 15시 16분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와 광우병국민감시단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마트는 광우병의 위험이 있는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에 대한 안전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최근 뼛조각과 다이옥신까지 검출되는 등 미국의 검역과정도 믿을 수 없다"며 "그러나 롯데마트는 국민 건강의 위기를 외면한 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를 시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들은 "계속 위험한 쇠고기를 판매한다면 롯데마트 전국 53개 매장에서 미국산쇠고기를 팔지도, 사지도, 먹지도 말자는 `3不운동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 식품매장에서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산 쇠고기를 시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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