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귤현도시개발사업조합(가칭)이 낸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2010년까지 1476채의 주택을 지어 4000여 명을 수용하는 시가지로 개발된다.
토지 이용 계획에 따르면 전체의 58%는 주거용지, 20.6%는 공원, 8.2%는 녹지, 13.2%는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주택은 아파트가 1452채(85m² 미만 709채, 85m² 이상 743채), 단독주택이 24채로 계획돼 있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계양구 다남동 일대 계양산 롯데골프장(18홀, 80만 m²)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현장 확인 뒤 다시 심의하기로 하고 일단 보류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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