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도군에 따르면 최근 성곡마을이 농림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내년에 국비 등 2억 원을 들여 체험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청도군은 이 마을에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와 감, 미나리 등을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사계절 내내 도시민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프로그램은 △봄에는 만발한 복사꽃 감상 △여름엔 민물고기 잡이 △가을엔 사과 감 밤 따기 △겨울엔 미나리 재배 하우스 견학 등이다.
이와 함께 도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도록 민박 시설과 주말 농장, 농산물 직판장, 식품 가공공장, 전통 떡 방앗간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 체험마을에는 풍각면 성곡 1∼3리, 수월리 등의 30가구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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