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노 씨 등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에 H 회사를 차려놓고 올해 5월 말까지 산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형 상품권을 발행해 주부 등 6000여 명에게서 1061억 원을 투자받아 이 중 일부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 임원 중에서 제이유의 지점장 등으로 활동한 사람이 10여 명에 이른다”며 “제이유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참고인, 피의자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있지만 처벌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노 씨 등은 투자금으로 쇼핑몰을 인수하는 한편 제주도 생태공원 조성사업에도 투자해 4개월 동안 원금의 130%가량을 배당해 준다며 투자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쇼핑몰과 생태공원에 실제로 투자를 했지만 막대한 부채를 안고 매점이나 토지를 사들여 실제로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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