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에 있는 ‘시네마테크 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2007 멕시코 영화제’를 개최한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 멕시코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2002년부터 2006년 사이에 제작돼 호평받은 ‘사이드 이펙트’(2006년) ‘파란 방’(2002년) ‘리얼타임’(2003년) ‘마법사’(2004년) ‘핑크 펀치’(2004년) ‘세븐 데이즈 7’(2005년) 등 6편이 소개된다.
이어 7일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일본 영화 15편을 보여주는 ‘현대 일본장르 영화 걸작선’이 열린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흑사회’ 3부작이 국내 최초로 소개되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복수’ ‘큐어’ ‘뱀의 길’도 접할 수 있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또 9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국내 유명감독의 영화세계를 살펴보는 특별강좌를 마련한다. ‘안개 속의 풍경-한국 영화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영화평론가 김영진 명지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임권택, 이만희, 김기영,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강의한다. 051-742-5377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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