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산소 뿜는 車가 있다면…”

  • 입력 2007년 7월 24일 06시 45분


자연을 가공해 만든 문명은 어떻게 다시 자연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재순환(Recycling)’이란 개념을 형상화한 ‘생명과 평화의 언어’ 전이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갤러리 이안에서 열린다.

작가는 생태주의 미술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인 빙클러 씨. 그는 4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인류에게 경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비닐봉지 자체를 요리하는 퍼포먼스(비디오) ‘플라스틱 요리’를 통해 문명을 위해 자연을 파괴한 인류의 현실을 보여 준다. ‘꼬리에 나뭇잎을 매달고 달리는 자동차’(사진)를 통해서는 나뭇잎이 매달린 자동차가 탄소가 아닌 산소를 배출하는 유쾌한 상상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042-220-5959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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