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470점으로 실질반영비율이 17.96%, 대학수학능력시험은 400점 만점에 268점으로 79.04%, 논술은 100점 만점에 95점으로 2.99%가 된다.
숙명여대도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450점으로 실질반영비율이 19.94%, 수능은 400점 만점에 214.24점으로 74.08%, 논술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5.98%를 적용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도 15∼20% 수준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교육부가 ‘가급적이면 30% 이상 반영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대학이 기준 위반을 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대학들이 사회적 책무에 맞게 반영비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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