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리재길-고산자로 등 버스전용차로서 제외

  • 입력 2007년 7월 31일 02시 59분


서울시는 8월 1일부터 만리재길(서부역∼공덕교차로)의 버스전용차로를 없애는 등 인도와 접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11개 노선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52곳 가운데 버스 통행량이 감소한 만리재길, 고산자로(왕십리교차로 주변), 효령로(지하철공사∼서초3동사무소), 둔촌로(길동사거리∼둔촌사거리) 등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다음 달 1일부터 없애기로 했다.

전일제 버스전용차로(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로 운영해 온 성산로(성산1교∼모래내 고가), 화곡로(강서구청 입구∼화곡역), 은평로(서부세무서∼녹번역) 등 3개 노선은 오전 7∼10시와 오후 5∼9시에만 운영하는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로 바뀐다. 그 대신 시는 시간제로 운영해 오던 영등포로(오목교∼영등포시장), 영동대로(영동대교∼학여울역), 풍납로(잠실역∼천호역) 등 3개 노선의 버스전용차로는 버스 통행량 증가를 반영해 전일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