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아산 내달 10일부터 버스 환승할인제

  • 입력 2007년 7월 31일 0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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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시내버스의 ‘통합 환승 할인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자치단체에 따르면 무료 환승 할인은 2회까지 허용되며 환승 유효시간은 45분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천안시와 아산시 어느 곳에서든 시내버스를 타면 추가로 2회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무료 환승 혜택을 받으려면 교통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45분 이내에 다시 버스를 타야 한다.

성인의 경우 시내버스 요금인 1050원으로 3번까지 버스를 탈 수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천안시는 1회 무료 환승 제도(30분 이내)를 시행해 왔고 아산시는 무료 환승 제도가 없었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달 25일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교통카드 사용 확대, 시내버스 운행 횟수 조정, 버스 노선번호 통일, 시내버스 회사 보조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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